유럽이 힘을 합쳐 리튬이온 배터리의 대안으로 마그네슘 배터리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.

2019. 1. 8. 09:36전력 전기 변전기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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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이 힘을 합쳐 리튬이온 배터리의 대안으로 마그네슘 배터리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.

4일(현지시간) 피브이메거진에 따르면 “E-Magic”연구 프로젝트가 EU Horizon으로부터 760만 유로를 지원받을 예정이다. 

E-Magic은 유럽 마그네슘 상호 작용 배터리 커뮤니티의 약자다. 참여 기관들은 기본 연구부터 셀 생산 공정에 이르기까지 마그네슘 배터리 개발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하나로 통합했다. 프로젝트는 리튬이온보다 더 안전하고, 저렴하고, 강력한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 결성됐다. 리튬이온 전지 대안을 위한 연구는 예전부터 진행 됐지만 마그네슘 배터리 연구는 최근 시작됐다. 


이 프로젝트는 EU의 Horizon프로그램을 통해 총 760만 유로를 지원받는다. 총 10개의 기관이 E-Magic 프로젝트에 참여한다. 카를스루에 공과대학(KIT)은 87만 유로를 지원받게 되며, 독일항공우주연구소(DLR)도 75만 유로를 지원받게 된다. 프로젝트 총괄은 스페인의 시데츠 재단이 맡게 되며, 프랑스, 이스라엘, 덴마크, 영국 등도 E-Magic에 참여한다.


마그네슘은 리튬보다 3000배 더 양이 많고 재활용도 더 쉽다. 따라서 마그네슘 배터리가 상용화될 경우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저렴하게 생산이 가능하다. 

또한 마그네슘은 양극은 리튬이온과는 다르게 오작동이나 단락을 일으킬 수 있는 전기화학적 침전물이 없다. 이 때문에 마그네슘을 금속 형태로 사용할 수 있고, 금속은 저장 용량이 크기 때문에 배터리 성능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. 마그네슘 배터리 연구에서는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한다.

독일 헬름홀츠연구소 부소장은 “마그네슘은 전도유망한 물질”이라며 “우리의 배터리 시장 공략에서 가장 중요한 후보 중 하나”라고 밝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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